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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고수가 알려주는 냉장고 얼음트레이 쉽게 얼음 빼는 비법!

by 416kkafaasfk 2025. 8. 2.

살림 고수가 알려주는 냉장고 얼음트레이 쉽게 얼음 빼는 비법!

 

목차

  1. 얼음트레이, 왜 자꾸 헛도는지 모르겠다고요?
  2. 이것 하나면 끝! 쾌속 얼음 분리 꿀팁
  3. 얼음이 더 잘 빠지는 얼음트레이 관리법
  4. 궁금증 해결! 얼음 분리와 관련된 Q&A

얼음트레이, 왜 자꾸 헛도는지 모르겠다고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음료 한 잔이 간절할 때 얼음트레이를 들고 낑낑거리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얼음을 빼기 위해 트레이를 이리저리 비틀어보고, 심지어는 바닥에 내리쳐 보기도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얼음 때문에 답답한 마음만 커집니다. 이렇게 얼음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얼음트레이의 소재 때문입니다. 실리콘이나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은 비교적 얼음이 잘 분리되지만,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은 얼음과의 마찰력이 커서 잘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물을 너무 가득 채워서 얼린 경우입니다.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에 트레이에 꽉 찬 얼음은 분리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셋째, 냉동실 온도가 너무 낮을 때입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얼음이 트레이에 더욱 단단하게 달라붙어 분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마지막으로, 얼음트레이가 오래되어 재질의 탄성이 떨어졌거나 미세한 흠집이 생긴 경우에도 얼음이 잘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런 불편함을 한 방에 해결해 줄 비법들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것 하나면 끝! 쾌속 얼음 분리 꿀팁

얼음트레이를 쥐고 씨름하는 시간을 확 줄여줄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쉽고 빠르게 얼음을 분리하는 방법은 바로 뜨거운 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얼음트레이 뒷면 전체에 뜨거운 물을 살짝 흘려주거나, 싱크대에 뜨거운 물을 조금 받아 얼음트레이의 밑면만 5초 정도 담갔다가 빼면 됩니다. 뜨거운 물이 트레이와 얼음 사이의 미세한 틈을 녹여줘서 트레이를 살짝 비틀거나 뒤집기만 해도 얼음이 후두둑 떨어져 나옵니다. 이때 얼음이 완전히 녹을 정도로 담그는 것이 아니라, 겉면만 살짝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상온의 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뜨거운 물과 마찬가지로 얼음트레이의 뒷면에 상온의 물을 살짝 부어주거나, 젖은 행주를 트레이 밑면에 잠시 올려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만큼 즉각적인 효과는 없지만, 얼음과 트레이 사이의 접착력을 약하게 만들어 얼음 분리를 훨씬 쉽게 만들어 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고무망치나 딱딱한 물건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얼음트레이를 뒤집어놓고 밑면을 고무망치나 숟가락의 뒷부분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됩니다. 이때 너무 세게 두드리면 트레이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얼음이 충격을 받아 트레이와의 접착면이 떨어져 나가면서 쉽게 분리되는 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얼음트레이를 꺼내 실온에 1~2분 정도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냉동실의 낮은 온도에서 꺼낸 트레이가 실온과 만나면서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얼음과 트레이 사이의 틈이 생겨 자연스럽게 분리가 쉬워집니다. 특히 실리콘 재질의 트레이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들은 얼음 분리에 드는 힘과 시간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냉장고 얼음트레이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얼음이 더 잘 빠지는 얼음트레이 관리법

애초에 얼음이 잘 빠지도록 얼음트레이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째, 물을 채울 때 트레이의 80~90% 정도만 채워주세요.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에 너무 가득 채우면 얼음이 트레이에 꽉 끼어서 분리가 어려워집니다. 적당한 양만 채워도 충분히 많은 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얼음트레이를 냉동실에 넣기 전 식용유를 살짝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소량 묻혀 얼음트레이의 각 칸마다 얇게 닦아주면, 얼음이 얼었을 때 코팅 효과를 내어 분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물론, 사용 전후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주기적으로 얼음트레이를 청소해 주세요. 트레이에 남아있는 물기나 미세한 이물질이 얼면서 얼음과 트레이 사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두거나 식초를 섞은 물로 헹구어 주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음이 잘 빠지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얼음트레이를 구입할 때 소재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나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의 트레이는 얼음을 분리할 때 힘이 덜 들어갑니다.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로 힘을 줘서 얼음을 빼는 것이 불편하다면, 애초에 얼음이 잘 빠지는 소재의 트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궁금증 해결! 얼음 분리와 관련된 Q&A

Q. 얼음트레이에 있는 얼음이 한 칸만 빠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얼음이 한 칸만 빠지지 않는다면 해당 부분에만 뜨거운 물을 소량 부어주거나, 숟가락 뒷부분으로 살짝 두드려주면 됩니다. 부분적으로 열을 가하거나 충격을 주어 얼음과 트레이 사이의 접착력을 약화시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Q. 얼음트레이를 비틀면 얼음이 빠지는 소리가 나는데 정작 얼음은 빠지지 않아요. 왜 그런 거죠?

A. 이 경우는 얼음이 트레이와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미세하게 금이 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얼음이 트레이에 꽉 찬 상태에서 강한 힘을 가하면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이럴 때는 앞서 설명한 뜨거운 물을 살짝 흘려주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트레이와 얼음 사이의 접착면을 완전히 녹여주면 소리만 나고 빠지지 않던 얼음이 쉽게 분리될 겁니다.

Q. 냉장고에 있는 얼음트레이를 꺼내면 바로 얼음이 녹기 시작해서 불편해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A. 얼음을 빼자마자 녹는 것이 걱정이라면, 얼음트레이를 냉장고에서 꺼내기 전에 미리 얼음 보관용 용기를 준비해 두세요. 얼음을 빼는 즉시 보관 용기에 담아 다시 냉동실에 넣어주면 얼음이 녹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음을 뺄 때 얼음 트레이를 너무 오래 실온에 두지 말고 빠르게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Q. 매번 얼음트레이를 비트는 게 손목에 부담이 되는데, 더 쉬운 방법은 없을까요?

A. 얼음트레이를 비틀지 않고 얼음을 빼는 방법으로는 앞서 설명한 '뜨거운 물 흘리기' 또는 '젖은 행주 올려두기'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들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얼음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덜합니다. 또한, 얼음 분리가 쉬운 실리콘 재질의 트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리콘 트레이는 비틀지 않고 밑면을 살짝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얼음이 쉽게 빠져나와 손목에 부담이 적습니다.

이처럼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꿀팁들을 활용하면, 냉장고 얼음트레이에 있는 얼음을 쉽고 빠르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철 시원한 음료를 즐기기 위해 얼음과 씨름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